
햇빛이 벽처럼 느껴지는 날, 한 모금의 물과 그늘이 생명을 지킵니다. 특히 일 최고기온이 33.3℃를 넘으면 온열질환이 급증한다는 국내 감시자료가 나왔습니다. 올해도 8월 말까지 고온이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3원칙
- 물: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마십니다(신장질환자는 의료진과 상담).
- 그늘: 더운 시간대(대체로 정오~오후 5시) 야외활동을 피하고 그늘·실내로 대피합니다.
- 휴식: 땀을 많이 흘리면 작업·운동 강도를 낮추고 자주 쉽니다.
1) 오늘 위험한지 먼저 확인하세요
- 기상청 ‘영향예보’에서 폭염 위험과 행동지침을 확인하고 일정·운동 시간을 조정합니다.
2) 수분 전략(일상부터 작업·운동까지)
- 일상: 물을 규칙적으로, 나눠서 섭취하세요. 카페인·알코올 과다는 피하고, 소변색이 짙어지면 더 마십니다.
- 작업·운동: 더위에서 활동 시 15–20분마다 물 1컵(약 240mL)을 권장합니다. 장시간(수 시간) 땀을 흘리면 균형 전해질 음료가 도움이 됩니다. 시간당 과음(>1.4–1.9L)은 저나트륨혈증 위험이 있어 피합니다. 소금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주의: 의사가 수분 제한을 권한 경우 반드시 상담 후 조절합니다.
3) 체온을 낮추는 요령
- 밝고 헐렁한 통풍 좋은 옷, 모자·양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 젖은 수건·분무로 피부를 적시는 냉각도 효과적입니다.
- 실내는 에어컨·냉풍기·서큘레이터로 공기 순환을 돕습니다. 극심한 더위에는 선풍기 단독 의존을 피하세요.
4) 더운 시간대 행동법
- 정오~오후 5시 고온 시간대에는 야외활동·한낮 운동·농축산·건설 작업을 가급적 피하고, 불가피하면 교대·휴식·그늘·수분 원칙을 지키세요.
5) 취약계층 돌봄 포인트
- 65세 이상,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일부 약물 복용자, 야외·고열 작업자는 특히 취약합니다. 하루 2회 이상 안부 확인, 시원한 장소 접근성, 충분한 수분 섭취를 점검하세요.
증상별 대처(119 전 단계 포함)
열탈진(Heat exhaustion) 의심: 많은 땀, 창백/차가운 피부, 어지럼,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박 증가
→ 즉시 그늘/실내 이동 → 꽉 끼는 옷 풀기 → 시원한 물 마시기(소량씩 자주) → 젖은 수건·얼음찜질로 목·겨드랑이·사타구니를 냉각 → 호전 없으면 의료기관 문의/이송.
열사병(Heat stroke) 의심(응급): 의식저하/혼동/말 어눌함, 발작, 고체온·건조하거나 매우 뜨거운 피부, 빠른 맥
→ 즉시 119 →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하며 강력 냉각(젖은 수건, 선풍+분무, 얼음팩) → 의식 없으면 음료 금지. 지연 시 영구 손상·사망 위험이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물 vs 이온음료, 무엇이 좋나요?
A. 보통은 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수 시간 이상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전해질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금정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Q2. 선풍기만 틀어도 되나요?
A. 극심한 더위에는 선풍기만으로는 체온을 떨어뜨리기에 부족합니다. 에어컨/냉방시설·그늘·샤워를 병행하세요.
Q3. 약을 먹는데 더위에 약해진다던데요?
A. 일부 이뇨제·베타차단제·항우울제 등은 체온조절·수분/전해질 균형에 영향을 주어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담당의와 폭염기 생활수칙을 상의하세요.
체크리스트: 오늘 당장 실천 10가지
- 오늘 기온·영향예보 확인
- 물병 휴대(정기 섭취 알람)
- 정오~17시 야외활동 최소화
- 헐렁·밝은·통풍 좋은 옷, 모자/양산
- 자주 샤워·분무로 피부 냉각
- 땀 많이 흘리면 전해질 보충 고려(장시간 시)
- 취약가족·이웃 안부 확인(2회/일)
- 작업·운동은 강도↓, 물·그늘·휴식 주기화
- 차량 내 아이/반려동물 절대 방치 금지
- 열 증상 조기 인지, 악화 시 119
※ 본 글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일반적 건강수칙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의학적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응급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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