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와이탄 여행 가이드/ 역사와 감성, 황푸공원과 샤오롱바오까지 완벽 정리

 

 

중국 상하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와이탄은 과거와 미래가 마주하는 강변의 대서사시다. 유럽풍 건축과 현대적 스카이라인, 그리고 조용히 흐르는 황푸강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황푸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여행자의 감성, 그리고 음식과 숙소까지 실용 정보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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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와이탄은 어떤 곳인가?

와이탄(外滩, The Bund)은 상하이 황푸강을 따라 늘어선 약 1.5km의 강변 지역으로, 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 각국의 조계지 시대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러시아, 미국 등 당시 열강들의 금융, 무역, 은행 건물들이 모여 지금도 고풍스러운 유럽식 건축물들이 도심 속에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상하이 와이탄의 아침 전경

 

• 위치 : 상하이 황푸구 중산둥이루 일대
• 추천 시간대 : 일출 무렵(사람 적고 조용함), 밤 조명 야경
• 특징 : 고풍스러운 건축, 황푸강, 맞은편 푸동 신도시의 초고층 빌딩군 조망 가능

도보 산책만으로도 역사와 문화, 도시풍경이 모두 담기는 ‘이동 없는 전시관’이라 불릴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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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황푸공원 – 조용한 역사와 명상의 공간

와이탄 북쪽에 위치한 황푸공원(黄浦公园)은, 작지만 깊은 의미를 가진 장소다. 과거 외국인 조계 시절, ‘중국인과 개 출입금지’ 문구로 대표되던 굴욕의 상징이었지만, 현재는 인민영웅 기념비가 세워진 회복의 장소로 변모했다.

• 개방 시간 : 오전 6시 ~ 오후 9시
• 입장료 : 무료
• 추천 활동 : 산책, 강변 조망, 휴식, 역사 설명판 읽기
• 위치 : 와이탄 북단, 중산둥이루 북측 끝
• 지하철 : 2호선 난징둥루역 하차, 도보 약 10분

황푸공원 예원

감성 Tip : 벤치에 앉아 강을 바라보며 옛 역사를 되새기는 순간, 이 도시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하나의 책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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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하이 먹거리 체험 /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대표 음식 리스트>

음식	설명	가격대	위치
샤오롱바오 (小笼包)	육즙 가득한 만두	20~40위안	Nanxiang Mantou Dian (난샹만터우)
홍샤오러우 (红烧肉)	달콤 짭조름한 돼지고기 조림	40~60위안	와이탄 남쪽 후미 식당
마라탕 (麻辣烫)	매운 꼬치탕	25~45위안	지하철역 푸드코트

샤오롱바오(앞) & 육즙을 빨아 먹는 탕바오(뒤)

샤오롱 바오와 탕바오 제작 주방 모습

추천 팁 : 와이탄에서 강변을 따라 난징루 쪽으로 올라가면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간이식당과 노점상 골목이 다양하다. 식사 후에는 강변 벤치에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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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성비 숙소 추천 (도보 거리 기반)

 Shanghai Fish Inn East Nanjing Road

• 위치 : 난징동루역 도보 5분 / 와이탄 도보 10분
• 요금 : 1박 약 350위안 (약 7만원 내외)
• 조식 : 무료 제공 (중국식 죽, 빵, 토스트 등)
• 장점 : 조용한 뒷골목, 가격 대비 깔끔한 객실, 관광지 접근성 뛰어남
• 단점 : 객실 소음 차단 약간 부족 (귀마개 제공)

전통건축 양식의 반점(호텔)

숙소 팁: Agoda나 Trip.com에서 미리 예약하면 더 저렴한 프로모션을 자주 제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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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행자 꿀팁 리스트 

✔ 공원 이용은 오전이 한산하며 사진 찍기 좋다
✔ 지하철 역에서 내려 난징루 보행자 거리 + 와이탄까지 도보로 충분
✔ 현금보다는 교통카드 or QR 결제 준비 (교통카드는 상하이 통카)
✔ 야경 촬영은 광각렌즈 추천 + 푸동 방향으로 촬영 시 멋진 사진 가능
✔ 와이탄 강변에는 무료 공공 Wi-Fi 제공 (느리지만 기본 검색 가능)

황푸강변 와이탄의 초 현대식 건물들과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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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무리 / 걸어야 보이는 도시, 와이탄

상하이 와이탄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다. 그곳은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기억과 미래가 겹쳐 있는 도시의 경계선이다.
황푸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을 바라보는 순간, 우리는 과거의 유령과 미래의 기적을 동시에 만난다.

 

황푸공원의 나무 아래서 쉼을 얻고, 와이탄의 불빛 아래서 도시의 숨결을 들으며, 나는 단순한 여행자가 아닌 이 도시의 일부가 된 듯한 착각을 잠시 즐겼다.

황푸강변 와이탄의 아름다운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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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와이탄에서, 시간 위를 걷다/ 황푸공원의 기억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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