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과 치유/자연요법2025. 6. 13. 07:10하루 30분, 맨발로 황톳길을 걷다 / 자연이 건넨 치유의 길
"맨발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다"◇ 나는 왜 황톳길을 걷기 시작했는가약 1년 전, 급성병으로 쓰러져 4개월 동안이나 병원 침대 위에 누워 있던 나는 퇴원을 하고도 걷는다는 것조차 상상할 수 없었다. 퇴원 후 한동안 보조기에 의지해서 겨우 한 두 발짝 발을 옮겼다. 각고의 노력 끝에 한 달 정도 지나서는 지팡이를 짚고, 내가 사는 아파트 경내를 조금씩 걸을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황톳길 맨말 걷기' 운동을 알게되었다. 처음엔 집 주변에 황톳길이 없어서, 집에서 좀 떨어진 서울숲에 있는 마사토 산책길을 매일 지팡이를 짚고 30분 이상 맨발로 걸었다. 발바닥에 작은 모래 알갱이들이 밟히며 약간 아프기도 했지만,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3개월 정도 걷고 나니 이젠 지팡이가 필요 없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