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륨은 건강한 이에게는 필수지만, 혈액투석 환자에겐 조심해야 할 위험요소입니다.
음식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칼륨 조절 식단의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실제 식단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고·중·저 칼륨 음식표와 조리법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먹는 것이 곧, 사는 것이니까요.”
투석을 시작한 어느 날, 내 식탁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늘 먹던 바나나, 감자, 시금치마저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식사가 더는 위로가 아닌 불안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알게 되었죠.
식단은 포기가 아닌, 조율의 문제라는 것을요.
칼륨은 무서운 적이 아니라, 적절히 다룰 줄 알면
우리를 살리는 ‘지혜’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1. 칼륨, 왜 중요한가요?
칼륨은 신경 전달, 근육 수축, 심장박동 조절에 필수인 전해질입니다.
하지만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칼륨은 몸속에 쌓여 부정맥,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혈중 칼륨 5.5mEq/L 이상 → 주의
- 6.5mEq/L 이상 → 응급조치 필요
혈액투석을 받는 분들에게 칼륨은 생명과 직결된 영양소입니다.
2. 칼륨 함량별 음식 분류표 (100g 기준)
구분 | 고칼륨 (>250mg) | 중간칼륨 (100~250mg) | 저칼륨 (<100mg) |
채소 | 시금치, 고구마, 토마토, 미역, 표고 | 양배추, 가지, 상추, 애호박 | 오이, 데친 콩나물, 무 |
곡물 | 현미, 보리, 통밀빵 | 흰쌀밥, 백미죽 | 쌀국수, 쌀떡 |
과일 | 바나나, 키위, 오렌지, 감 | 사과, 배, 복숭아, 딸기 | 블루베리, 포도(소량) |
기타 | 견과류, 초콜릿, 김, 된장, 커피 | 달걀노른자, 유제품 | 흰 계란, 식초, 설탕 |
❗ 견과류, 과일주스, 건강식품도 칼륨이 높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고칼륨 음식, 꼭 피해야 하나요?
아니요. ‘조리법’을 바꾸면 먹을 수 있어요.
✔️ 물에 담그기
: 채소는 얇게 썰어 물에 2~3시간 담가두면 칼륨이 배출됩니다.
✔️ 두 번 삶기
: 끓는 물에 한 번 삶고, 물을 갈아 다시 한 번 삶아주세요.
✔️ 통조림·냉동 식품
: 반드시 헹군 후 사용하세요.
✔️ 과일은 작게, 간헐적으로
: 하루에 한 번, 소량만. 자주 먹지 않는 것이 포인트!
4. 마무리 조언
칼륨을 ‘절대 악’처럼 여기면 식사는 괴로워지고, 삶의 질도 떨어집니다.
식품의 선택, 조리법, 빈도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항상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영양사 상담을 병행하고,
칼륨에 대한 두려움을 지식과 실천으로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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