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고린도(Korinthos) 여행 가이드 / 신화와 성경이 만나는 도시
“사도 바울이 머물던 땅, 신화와 성지가 어우러진 도시 – 고린도(코린토스)”
그리스 고린도는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다.
신약 성경의 무대이자, 고대 건축미와 상업이 번성했던 도시. 사도 바울의 흔적, 코린토스 운하, 고린도식 기둥까지…
신앙과 역사를 아우르는 이 특별한 장소를 지금 만나보자.
어릴 적 성경책에서 보았던 ‘고린도전서’의 고린도, 건축 시간에 외웠던 ‘고린도 양식’의 기둥, 그리고 지중해의 햇살 아래 펼쳐진 유적의 고요함…
그 모든 것이 실제로 발아래 펼쳐졌을 때, 그리스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깨달음’이 되었다.
고린도는 어떤 곳인가?
Korinthos는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 동북부에 위치한 역사도시로, 고대에는 무역과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신약 성경에서 사도 바울이 장기 체류한 도시로 유명하다.
오늘날 이곳은 성지 순례자와 고대 유적 애호가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여행지다. BC 6세기 아폴론 신전은 고린도식 기둥 의 대표 사례다.(아쉽게도 지금은 거의 무너지고 흔적만 약간 남아 있다)
왜 코린토스를 가야 할까?
코린토스(Korinthos)는 그리스에서 가장 역사적인 도시 중 하나로, 로마 제국 시절엔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였고, 신약성경의 주요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사도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 가장 오래 머문 도시로, 종교적인 의미와 고대 유적의 가치를 동시에 지닌 특별한 여행지다. 건축양식 공부 시간에 배우던 귀에 익은 이름의 '고린도' 아닌가, 모름지기 '고린도'라는 이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이다.
종교적 의미
- 사도 바울의 2차 전도 여행지로서, 고린도 교회를 세운 상징적인 장소
- 바울이 설교한 장소로 전해지는 베마(Bema) 유적지 존재
-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의 배경 도시
고대 유산
- 아폴론 신전: BC 6세기 유적, 고린도식 기둥 양식의 대표(현재는 기둥 일부만 잔존)
- 고대 아고라: 도시의 중심 광장, 정치·종교·경제 활동의 무대
- 코린토스 운하: 아드리아해와 에게해를 연결하는 인공 수로
- 아크로코린토스: 고린도 상단의 요새 유적, 도시 방어의 핵심
여행 포인트 & 루트
추천 코스
고대 유적지 → 코린토스 운하 → 아크로코린토스 요새
이동 팁 : 아테네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 (Kiato행 열차 → Korinthos역)
- 구시가지는 택시로 이동 (10유로 내외)
- 유적 관람은 오전 9시 전 도착 추천 (햇빛 피하기)
주의사항
- 유적지 내 간식 섭취 금지
- 낙서·기물 훼손, 드론 촬영 자제
먹거리 & 숙소
- 먹거리: 수블라키, 모사카, 그릭 프라페 (1~2유로)
- 숙소: 가족 운영 게스트하우스 다수, 1박 약 30~50유로 (조식 포함)
- 밤에는 별빛과 바람이 어우러진 고요한 마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여행 시기 & 기후
- 봄/가을(4
6월, 910월): 여행 최적기, 기온 쾌적 - 여름(6~8월): 매우 덥고 자외선 강하므로, 오전 중심으로 여행 추천
추가 정보: 고대 건축 3대 기둥 양식 비교
양식 | 특징 | 대표 유적 |
도리아식 | 단순하고 힘 있는 스타일 | 파르테논 신전 |
이오니아식 | 우아한 나선형 장식 | 에레크테이온 신전 |
고린도식 | 화려하고 섬세한 장미잎 무늬 | 고린도 아폴론 신전 |
[추가Tip] 고대의 건축물 3대 기둥 양식 비교도
마무리
고린도는 단순히 '과거의 도시'가 아니다. 신앙의 발자취와 고대 문명의 흔적이 여전히 숨 쉬는,
그리스 여행의 ‘교차점’ 같은 공간이다.
관광이 아니라 깨달음을 주는 여정, 오늘 하루쯤은 고린도의 바람과 함께 걷고 싶어진다.